[사진]김선국 시흥시등산엽합회 회장
‘시흥시등산연합회’ 전국대회 우승 화려한 부활
시흥시등산연합회장을 다시 맡아 화려했던 등산연합회 부활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흥시등산연합회 제9대, 제10대 회장을 연이어 맡아 등산연합회를 일으켜 세우고 있는 김선국(53) 회장이다.
김 회장은 이미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제5대 회장을 맡았던 시흥시등산연합회 상임고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2년-2013년 제9대 회장에 이어 2014년 올해부터 제10대 회장을 다시 맡아 등산연합회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 3월 9일 시흥시내 13개 등산회 연합으로 안면도 해솔길 15㎞를 걷는 단합대회를 개최, 15대의 대형버스에 모두 57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치러냈다. 주5일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동호인들의 등산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수용 할 수 있는 조직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등산연합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는 시흥에도 늠내길 4코스가 개발돼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는 시민도 많아 ‘시흥시보건소’로부터 ‘시흥시걷기연합회’도 이끌어 달라는 주문에 시달리고 있다.
등산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게 등산이다 보니 무질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게 또한 등산이라고 김 회장은 아쉬워한다. 실제로 시흥의 명산 소래산은 찾아드는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도 현실이라는 것이다.
시흥시등산연합회는 지난 2013년 경기도 31개시·군이 참여한 등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2014년 경기도 대표로 4월 26일 설악산에서 개최되는 전국등반대회에 출전한다. 시흥시등산연합회는 지난해 문화관광부장관 주최 등반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 오는 4월 12일 당진 난지도에서 개최되는 등반대회에 또 출전하게 된다.
시흥시민들 사이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시흥시등산연합회가 전국적으로는 유명세를 타고 있고 그 바탕에는 영원한 등산인 김선국 회장이 있음을 아는 동호인들은 안다. 김 회장은 2004년 제5대 회장을 맡을 당시 시흥뉴스라인과 공동으로 ‘산악인 엄홍길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던 인연을 떠 올리며 본보와 맺은 인연을 협력으로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김 회장은 시흥시등산연합회가 음주가무 없이 가족 단위로 참석하는 등산연합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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