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귀훈 시흥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43만 시흥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희망과 설레임의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이 힘차게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2013년을 돌아보면 힘든 한 해였습니다.
세계경제의 장기적인 불황으로 우리 경제도 어려운 가운데 소득의 양극화, 청년실업 가중, 전세값 폭등 등 서민들의 삶은 힘들었습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 방공식별구역 확대, 일본의 우경화 등 우리나라 주변국들의 갈등이 커졌으며, 북한에선 지하핵실험성공과 장성택의 처형으로 정권의 불안정이 계속되어 언제든 도발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반도체, 선박, 석유제품 등 첨단산업을 필두로 세계 수출 7위, 무역 1조달러 연속 유지, 무역흑자 400억달러 달성 등 경이적인 성과를 냈으며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 등 문화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흥시도 서울대 시흥캠퍼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흥-평택 고속도로 개통, (재)시흥산업진흥원 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종전부동산 최종 인수, 2013 시흥시도시농업박람회 개최 등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였습니다.
의회에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올 해도 시흥시의회 조직은 물론 의원 모두가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43만 시민여러분 !
2014년 시흥시는 청마(靑馬)의 해를 맞이하여 말(馬)의 강인함으로 더 큰 도약이 기대됩니다. 또한 시흥시의회도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여 시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통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로 더욱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의 허물을 벗어 버리고 오로지 시민을 향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의정의 초점을 맞추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먼저, 민의에 충실한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시의회에도 커다란 변화가 올 것입니다. 제6대 의원의 임기가 만료되고 제7대의원이 취임하여 향후 시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시의회 위상과 성과물을 토대로 갑오년에는 어느 해 보다도 시민들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늘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과 의회의 충실한 역할 수행,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의정활동의 효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기준점을 시민여러분에 맞추어 늘 소통하고 시민여러분 생활속으로 찾아가 현장에서 답을 구하며,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가는 현장중심의 의정을 통해 시민여러분께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안정된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장기적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 또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시는 그 어느 지역보다 매우 빠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대형 사업들이 확정되어 진행되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짚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서울대 유치 논란을 통해 알 수 있었듯이 시민들이 무엇보다 시흥을 걱정하고 있기에 시 의회에서는 우리시의 향후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과 지방선거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 행정에 대한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의회와 시 정부의 대립보다는 공조를 바탕에 두고 상호 신뢰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한편 의회의 본분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시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생산적인 시정을 이끌게 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중요사업에 대하여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를 통한 자문으로 민의의 전당, 신문고가 되어 시민 대변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여 시민들의 요구 충족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꿈과 희망으로 힘차게 시작한 갑오년 한해 시민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 갑오년 새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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