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송현옥 석사/ 환경정책과 환경지도계장
시흥시청 환경정책과 송현옥 환경지도계장이 생명화학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발표한 논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송 계장은 지난 14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고농도 EM제조를 위한 대기의 개선 및 수질처리 효과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송 게장이 발표한 논문은 유용한 미생물인 EM은 이용, 수질 환경 정화, 악취제거, 수산 양식 등에 응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합성세균은 EM을 구성하는 미생물 중에서 유일하게 악취제거가 가능하며, 다른 미생물과 공생하면서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을 분비하여 공생환경을 유익하게 만드는 등 수질 개선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을 실제로 배양할 때 한 가지 종에 대해 적합한 환경이 다른 미생물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환경일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유용미생물의 연구에 앞서 공배양 조건의 최적조건을 찾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송 계장은 이번연구를 통해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 등 총 3종의 미생물을 혼합 배양하여 EM의 고농도 균수를 얻기 위한 최적 조건을 도출하고, EM 시제품과 비교 평가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배양을 위한 최적 온도는 32℃, pH는 5.6으로 나타났고, 당밀 농도는 광합성세균은 6.7%, 유산균과 효모균은 당 농도 4.7%에서 가장 높은 균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그는 EM의 시험생산을 위한 최적 배양조건을 분석한 결과, 32℃, 5L, 6일 배양조건하에서 생산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EM 제품의 약 1,000배 이상의 균수를 얻을 수 있었다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적조건에서 생산된 EM의 수질개선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송 계장은 시흥시 방산펌프장에서 폐수를 샘플링해 EM 주입농도와 광 유무에 따른 수질개선능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암 조건보다는 광이 주입된 조건에서 수질 처리능이 높게 나타났으며, EM제품 주입 농도가 0.01%일 때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송 계장의 논문이 주목받는 것은 환경정책과 환경지도계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기와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고 공부에 전념했다는 사실도 있지만, 연구결과를 실제 응용할 수 있는 실효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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