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지사와 시흥시장이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달라며 지역발전을 공약하고 있다. 남 후보는 시흥지역에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시흥을 방문, “빅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지사 경선을 앞둔 남 후보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10시 시흥시 정왕동 광개토빌딩 3층 한인수 시흥시장 후보 사무실을 방문, 100여명의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이 같이 공약했다.
남 후보는 “빅데이터를 잘 분석하면, 안전하지 못한 곳을 찾아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빅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가동하면 경기도내 어느 곳에서 어떤 장사를 하면 잘 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경기도자사 후보를 잘 뽑아야 시흥시장도, 시·도의원도 잘 뽑을 수 있다”고 말하고 “도지사를 1번 선택한 사람이 시장 후보로 2번을 선택하기 어려운 것처럼 도지사 후보를 잘 선택해 시흥시장도 시·도의원도 모두 승리하는 지방선거를 이끌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남 후보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터지던 날부터 진도로 내려가 12일간 그곳 현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했다”고 밝히고 “나중에는 가족들 사이에 시신을 찾을 걸 축하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장은 참혹하고 참담했다”고 회고했다.
남 후보는 “잘못에 대한 비판과 질타는 모두 받겠지만, 이런 일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시스템을 고치는 큰일은 안철수 의원이나, 문재인 의원이 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태수습을 잘 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에 힘을 모아드리자”고 호소했다.
특히 남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식물 대통령이 됐다”고 되뇌이며 “경기도지사와 시흥시장을 당선시켜 대통령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국정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우리는 하나다”고 강조한 남 후보는 “경선이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참석자 모두 격려의 전화를 걸어 우리가 하나의 가족임을 확인하도록 하자”고 주문,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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